ICT인턴십5 인턴일지: 인턴 종료(6월18일) 총 3개월 하고 보름 정도 진행했던 인턴을 6월 18일에 종료했다. 다른 학교에서 온 인턴분들은 16일에 종료하셨는데 나는 18일 종료라 이틀 더 나올 수 있었다. 인턴을 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배웠던 점들이 많았고 다들 잘해주셔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. 학교 vs 인턴 다른 사람들은 인턴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처럼 보였는데 난 학교 다니는 것보다 인턴을 했던 게 삶의 질이 더 높았던 것 같다. 모든 기업의 인턴이 어려운 건 아닌가 보다(기만인가?) ICT인턴십 특성상 학교-기업-정부 식으로 묶여서 기업이 갑질 하기 어려운 구조기도 하고, 내가 다른 활동은 딱히 안 하고 인턴에만 집중한 것도 있다. 회사에서 점식 식대 주셔서 구내식당에서 먹고, 저녁도 회사에서 먹고 싶은 거 시켜주셔서 전보다 더 .. 2021. 7. 23. 인턴일지: -3주 사소하게 느낀 점, 배운 점들 이제 1개월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슬슬 인턴십을 하며 느꼈던 점을 정리해보려 한다. 계속 생각나는 부분들도 있고 어느 정도 아쉬운 점도 있었고... 어쨌든 실제 제품의 코드를 만질 수 있어서 좋고, 나보다 실력이 훨씬 좋은 사람들이 모인 조직에 속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고, 이제야 시스템을 좀 자세히 이해한 것 같은데 인턴 종료일이 얼마 안 남아서 벌써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.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아래와 같은 것들을 느꼈다. 1. 정확한 용어를 쓰는게 좋다. 이전까지 나는 습관적으로 지시어를 써서 설명해서 상대방에게 말하는 바를 한 번에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는데, 팀원분들이 나와 달리 정확한 용어를 써가며 설명하셨던 게 크게 인상이 남는다. 용어는 내가 처음 들어서 모르는.. 2021. 5. 28. 인턴일지: 2개월차(Agile한 개발 방식) 인턴 하기 전 동기들과 프로젝트를 할 땐... 팀에 따라서 개발 프로세스 방식이 비교적 덜 안정적(?)이기도 했고(회의 시간이 따로 없고 + 문서를 남기지 않는다던가, 기획이 갑자기 수정된다던가), 예상치 못하게 들어오는 추가 요구사항들 때문에 정신이 아찔한 적도 있었고, 개발을 다 해놓고 배포 환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배포를 못하게 됐다던가...(죄송합니다) 하는 것들 때문에 현업에선 개발하는데 있어서 좀 더 정형화된 프로세스가 있을 것이고, 그래서 개발자가 해당 요구사항을 잘 구현하고 성능을 높이는데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. 그런데 실제 현업 프로세스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았다. 명확히 할 부분은.. 회의 시간은 업무 진행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졌고, 수시로 팀원들과 커뮤.. 2021. 5. 17. 인턴일지: 세미나 발표 후기 드디어 이전부터 예정돼있던 개발자 대상 사내 세미나를 진행했다. 세미나 시작 한시간 전부턴 긴장돼서 토할 것 같았는데 세미나 끝나고 다들 수고했다, 잘 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했다ㅜ 질문 더 하셨었어도 됐는데 생각보단 많이 안 들어왔다. 감사합니다..... 이번엔 처음 세미나 준비하면서 느낀점 위주로 기록해보려한다. 세미나를 하게 된 이유 내가 인턴으로서 직무상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개발팀에게 알려주면서, 그 부분에 대해선 저에게 물어보면 됩니다~ 라고 알려드리기 위함이었다. 같은 팀의 인턴분과 1부, 2부로 나눠 1부엔 GraphQL, 2부엔 코드 컨벤션을 주제로 진행했다(Spring Boot + GraphQL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정리해보고 싶다...!!). 원래 내가 발표할 주제는 "코드 컨.. 2021. 3. 23. 이전 1 2 다음